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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공진단·경옥고는 만성피로 ‘치료 부스터’ (24년 08월 26일)

 명제한의원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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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증후군이란 피로를 유발할 만한 질환들이나 약물 부작용이 배제된 상태에서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수면장애, 근골격계 통증 등을 동반하는, 6개월 이상 지속하고, 휴식으로 회복되지 않는, 일상생활에 큰 장애를 줄 정도의 심각한 피로감이 주된 증상인 질환이다. 두통·위장 장애·몸살과 탈력감 등 독감 유사증상, 수족냉증, 광선기피증, 어지럼증, 식은 땀, 복통·흉통, 호흡곤란, 식욕부진, 체중감소, 우울·불안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피로도가 심한 노인은 피로를 덜 느끼는 노인보다 향후 3년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노인학 저널(Journal of Gerontology: Series A)’에 보고됐다. 만성피로의 치료·관리는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 입증된 것이다. 성장기에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한 경우 이를 방치하면 키 성장과 두뇌발육·뇌활성이 저하되므로 어리더라도 만성피로의 치료·관리는 필수다. 노년기와 성장기 외의 시기는 사회와 가정에서 주된 역할을 할 때여서 여가를 더 즐겁고 활력 있게 보내려면 만성피로의 치료·관리는 꼭 필요하다.

양방에서는 항우울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데, 효과가 있더라도 일시적이며 여러 부작용이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양약은 자주 투여하거나 복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인체 스스로 피로를 회복하는 능력을 떨어뜨리고 만성피로증후군이 오히려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

한방 치료는 피로 회복 자생력을 키워 만성피로증후군을 예방·치료하는 데 우수하다. 체내 환경을 개인별로 최적화(부위별로 최적의 온도·습도가 되도록 하며, 세포 에너지 대사 효율성을 증진해 진액 보존이 잘 되게 하고, 배수력을 높여 노폐물·독소를 잘 배출하고 기운과 진액은 잘 전달되게 하면서, 필요한 기운과 진액을 충분히 보충하고, 그 이동로가 잘 소통되도록 함)하는 방향으로 치료하기 때문이다.

한약은 치료물질을 직접 공급하니 가장 효과적인 치료이다. 맞춤한약은 개인별로 세밀한 진단 및 분석을 통한 맞춤 최적화에 능하다. 만성피로에 특효인 대표적인 기성 처방은 공진단과 경옥고이다. 이는 거의 모든 이에 두루 효과적이어서 맞춤한약의 부스터(촉진제)로 병용되기도 한다. ‘왕과 황제의 보약’으로도 유명한 공진단과 경옥고는 항피로, 항염, 항산화, 운동능력 향상, 운동손상 회복, 면역 증진, 뇌신경계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많은 논문으로 입증됐다. 턱관절균형요법(FCST)과 추나 치료는 척추·두개골·골반을 정렬해 구조와 이동로를 최적화함으로써 뇌신경계를 안정화·활성화하고 뇌척수액, 혈액, 림프 등 순환을 촉진해 만성피로증후군의 구조적인 원인을 해결한다. 침 부항 뜸 등 나머지 치료도 도움을 준다.


한방 치료는 자생력을 키워주므로 충분히 치료받으면 오랜 기간 치료를 받지 않아도 재발하지 않는다. 그후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도록 주기적인 한의 치료·관리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 활인치병(活人治病·생명력을 살려 병을 치료함)하는 한의 치료로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고통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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